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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참밸리cc 골프장에서 빗속 라운드지만 즐겁다

지난 9월 16일은 공사*모임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공사*모임은 매달 다른 골프장을 다니면서 색다른 골프를 즐길 수 있기에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한다.

그러던 중 참밸리cc 로 오게 됐는데 

집에서 약4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찾아가기 쉬운 골프장이다.

집에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골프장이 아닌가 싶다.

 


골프 라운드가 있던 지난 수요일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골프를 못갈 줄 알았지만,

날씨만 조금 흐리고 

보슬비가 내릴락 말락해서 결국엔 골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라운드 중간에 비가 조금 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열정많은 우리한테 약간의 비가 내린다고 

중간에 라운드를 그만두는 일은 없어 끝까지 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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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참밸리cc 클럽하우스의 전경이다.

 

 

 

 

구리 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포천 참밸리cc 다.

 

 

 

하늘은 찌뿌둥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햇빛이 없어 공치기 좋은 날이다.

 

 

 

 

 

포천 참밸리cc 는 퀸스코스와 밸리코스 18홀의 대중제골프장이다.

우린 먼저 퀸스코스를 라운드한다.

 

 

 

 

Queens Course - 1 Hole

Par 4 / HDCP 14

좌측으로 굽은 오르막홀인데

공이 떨어지는 지점이 좁아

티샷이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레드티에서는 300미터가 넘어 조금 긴홀이다.

 

 

 

 

 

Queens Course - 2 Hole Par 4 / HDCP 4

 

오른쪽이 오비라 좌측으로 쳐야 하는데 역시 세컨샷 지점이 좁아

정확하게 샷을 구사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내가 오비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홀이다.

 

 

 

 

 

오늘 내기골프를 했던 J군~

J군은 장타라서 오비도 몇번 나고 해저드도 많이 났는데

80대 점수를 유지했던것은

숏게임에서 선방했던 듯..

 

 

 

 

 

같이 라운드 한 모프로님..

샷도 멋지네요.

 

 

 

 

Queens Course - 4 Hole

Par 4 / HDCP 10

여기도 페어웨이가 좁아 티샷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거리가 짧아 정교하게 치면 무난히 투온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팀에서 두명이나 산쪽으로 공이 날아 갔다.ㅋ

한명은 공이 나와 럭키샷이 되었고 

한명의 공은 산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ㅠㅠ

나는 투온했으나 파세이브로 마무리..

 

 

 

 

 

 

Queens Course - 5 Hole

Par 3 / HDCP 16

퀸스코스를 돌면서 첫 파3다.

내리막이라 부담없지만

왼쪽 벙커를 피해 약간은 오른쪽으로 치게 된다.

나는 너무 오른쪽으로 쳤지만 도로맞고 그린으로 공이 들어왔다는..ㅎ

 

 

 

 

참밸리cc는 홀마다 좁은 편이고

깃대가 안보이는 홀이 많아

캐디의 말에 의존해야 하는 난해한 코스가 많은 편이다.

 

 

 

 

Queens Course - 6 Hole

Par 4 / HDCP 12

잿빛하늘에서 빗방울이 보인다.

하지만 경기를 못할 정도는 아니니

무리없이 라운드를 할 수 있다.

여기도 역시 페어웨이가 좁아 정확한 티샷이 아니라면

오비나오기 쉽다.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원래 관리가 잘 안된 골프장인지 모르지만

참밸리cc의 페어웨이상태가 안좋다.

캐디의 말에 의하면 산사태까지 나서

진흙이 페어웨이로 쏟아져 내려 복구하는 데 힘들었다던데..

 

 

 

 

Queens Course - 8 Hole

Par 3 / HDCP 18

남자 여자 같이 티업할 수 있는 파3홀이다.

거리가 짧은 가파른 내리막이다.

클럽선택이 세심하지 않으면 안되고

나는 깃대옆에 공을 붙였지만 버디는 못하고

파세이브한 홀이다.

 

 

 

 

 

 

 

Queens Course - 9 Hole

Par 5 / HDCP 2

전반 마지막홀로 티샷할 대 클럽하우스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홀로 전반 마무리~

 

 


후반전 밸리코스가 시작된다.

밸리코스는 포천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탁트인 전망을 보면서 라운드할 수 있다.

 

Valley Course - 10 Hole

Par 4 / HDCP 9

후반전 밸리코스 1번홀이다.

첫홀부터 비가 좀 거세진다.

좌측 도그렉 홀로 벙커 오른쪽으로 티샷해야

투온이 쉽다.

 

 

본격적으로 내리는 비를 피해 카트 앞 문도 덮었다.

 

 

 

 

Valley Course - 13 Hole

Par 5 / HDCP 3

티에서 헤저드를 건너 쳐야 하므로 힘이 들어 가기 쉬운 홀이지만

정확하게 치고 무리하지 않게 친다면

큰 어려움없이 홀아웃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유일하게 트리플을 기록했던 홀이다.ㅠㅠ

 

 

 

 

 

 

 

Valley Course - 14 Hole

Par 4 / HDCP 13

오른족으로 휘어진 페어웨이에 내리막 티샷이며,

세컨샷은 오르막으로 된 홀이다.

동반자 모두 보기로 마무리~

 

 

 

 

 

Valley Course - 17 Hole

Par 4 / HDCP 15

 

오르막 코스로 신중한 티샷이 관건,

비가 많이 내려 우산을 들고 다녀야 했다.

페어웨이 오른쪽에 벙커가 있어 티샷은 페어웨이 좌측으로 치는 것이 좋음.

 

 

 

 

 

동반자들의 공이 모두 우측으로 떨어졌다.

 

 

 

 

 

 

Valley Course - 18 Hole

Par 5 / HDCP 1

햅디캡 1번홀로 전장도 제일 길다.

클럽하우스가 한눈에 보여 아름답지만

비구름으로 변한 하늘에 클럽하우스도 희미하게 보인다.

 

 

 

 


라운드 도중 비가 내리는 중에도 18홀까지 모두 마쳤다.

포천 참밸리cc 는 처음 온 골프장이라 라운드하는데

서툴렀지만,

포천 참밸리cc는 

전체적으로 좁은 페어웨이와 

두세홀에서 전장이 길다 싶었다.

페어웨이와 그린의 관리상태는 점수를 안주고 싶을 정도로 좀 실망했다.

여름에 긴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 힘들었다지만

그린주변은 딱딱해서 어프로치 하면 뒤땅과 탑볼나기 일쑤였으며

페어웨이의 디봇자국은 늘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다.

코스는 앞의 깃대가 보이지 않아 캐디의 말에 의존해야 했으며

두번 세번 온 골퍼라면 재밌는 코스가 될 수도 있겠다.

서울에서 접근성은 가장 좋은 골프장이라

찾아가는데 시간이 세이브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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