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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


평소에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은 얘기만 들었지 가보진 못했다.

아는 프로님과 친구의 초청으로 가게 된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은

집에서 약1시간 30분 정도로 접근성이 좋진 않다.

하지만 평소에 가보고 싶었고 일반인이 가보기 힘든 골프장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으로 달려갔다.

 

오후 1시 17분 티옵이라 12시에 클럽하우스에서 만나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갈비탕을 먹었는데 8000원,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도 담백하니 맛났다.

레스토랑의 시설이나 락카 등의 시설은 일반 사설골프장보다 떨어졌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월등히 나았다.

 

그렇다면 골프장의 컨디션은 어떨까?

제일 궁금했다.

최근에 가봤던 오크밸리cc와 비슷하고 최상의 페어웨이를 자랑하고 있었다.

디봇자국 하나 없는 페어웨이와 폭이 넓고 긴 전장길이,

그린은 눌러놓지 않아 너무 느렸던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캐디의 말에 의하면 몇주뒤에는 그린도 눌러놓고 관리 잘해서 최상의 컨디션일 거라는 귀뜸이다.

그린스피드는 약2정도의 매우 느린 스피드였다.

 

또하나,

레드티와 블루티가 거의 붙어 있다는 것인데

남 여가 내기골프를 한다면 여자가 훨씬 불리하는 것은 알고 가야 한다.

블루티에서 티샷을 하고 바로 앞에 걸어가서 드라이브를 쳐야 한다.

보통의 사설골프장은 카트를 타고 가서 30미터 앞 쯤 가서 티샷을 날리는데..

거기에다 18홀 내내 백핀이어서 전장이 더욱 길었던 같다.

파4에서도 거의 투온이 안나와 버디찬스는 없었다.

하지만 거리가 많이 나한테는 느낌도 좋았고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었다.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의 주차장과 클럽하우스 모습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 클럽하우스의 내부 모습이다.

시설은 올드해 보이지만

페어웨이를 가보고 모두 용서가 되었다는..

이런 시설에 투자하느니 페어웨이가 좋은면 더욱 좋다.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은 18홀로 태평양 코스와 대서양 코스로 나뉜다.

태평양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안정감있고 통쾌한 샷을 구사할 수 있고,

대서양코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정교한 샷을 해야 최고의 점수가 나오는 코스다.

 

 

 

 

라운드 시작 전 클럽하우주변에 서성이며 사진을 찍어본다.

 

 

 

 

 

 

 

경기시에 준수사항을 적어놨다.

라운드시 꼭 지켜야 할 사항을 적어놨는데 많은 공감이 간다.

 

 

 

 


태평양 코스(전반)

 

 

 

태평양 코스 1번홀 파4

라운드 시작 점인 태평양 코스 1번홀에 섰는데

광활한 페어웨이에 감탄사가 나온다.

파4라는데 깃대도 잘 안보이고 얼마나 넓던지..

 

 

 

 

 

태평양코스 2번홀 파5다.

오늘의 그린은 왼쪽 그린이다.

태평양 코스는 이름만큼이나 넓은 페어웨이라서 왠만해서는 공을 잃어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린은 페어웨이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로 푹신하다.

하지만 잔디를 안눌러놔서 그린이 많이 느리지만 금세 적응을 했다.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의 전경이며

넓은 페어웨이가 잘 된 골프장이다.

뭉게구름 떠 있는 맑은 가을하늘을 보니

골퍼의 마음도 두둥실 떠 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멋지게 심어놔서 이 홀이 더 빛나는 것 같다.

 

 

 

 

태평양 코스 6번홀 파4다.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은 매트에서 티샷을 날려야 한다.

 

 

 

 

이 홀은 레드티에서 비교적 앞에 놨는데 중간 헤저드 까지 끊어 가야 한다.

드라이버를 쳐서 잘 맞으면 헤저드에 들어갈 위험이 있어 우드를 잡았다.

 

 

 

 

 

 

태평양코스 8번홀 파5다.

아일랜드 티박스에서 헤저드 호수를 건너는 티샷을 해야 한다.

태평양 코스의 시그니처 홀인 듯..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에서는 사과주스가 여기선 700원이다.

가격이 너무 착해서 다른 골프장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가격이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골프가 안된다는 것은 어떤 핑계를 대도 핑계일 뿐이다. 

실력의 문제라면 모를까.

 

 

 

 

 

 

 

 

 

 

 

 

 

대서양코스 6번홀 파5다.

내리막 우도그렉으로 이홀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레드티를 앞으로 빼놓은 홀이다.

 

 

 

 

대서양 코스 7번홀이다.

로컬룰이 있는데 남자 골퍼는 아이언만 쳐야 한다.

단, 65세 이상의 남자는 유티리티 사용이 가능하다.

 

 

 

 

 

 

대서양 코스 8번홀 파5다.

내리막 홀로 페어웨이가 넓어 마음까지 뻥 뚫리는 듯한 홀이다.

이런 홀에서 무조건 질러야 한다.

 

 

 

 

 

 

 

 

 

 

 

 

같이 간 프로님은 75개

난 전반에 51개,

후반에 44개를 쳐서 90대를 쳤다.

전반에는 전장이 너무 길어 파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

후반들어 파를 몇개 한 것이 점수를 90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평택 해군체력단련장 만포대체력단련장의 넓은 페어웨이에서 실수로 OB를 두번이나 냈다는 것이다.

다른 골프장에서는 좀처럼 오비가 안나오는데

이상하게 욕심히 과했는데 OB가 두번이나 나왔다.

욕심이 과해서 땡겨쳤던 것이다.

오비말뚝 옆에서 공은 찾았지만 오비는 오비다.


18홀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라우드는 빠르게 끝났다.

넓은 페어웨이와 긴 전장,

오랜만에 샷을 시원스럽게 날리고 온 골프장이라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일년중에 가장 날씨가 좋은 요즘 어딜가든디 기분도 좋아지고 힐링이 될 것만 같은 계절이다.

이처럼 넓은 페어웨이에서 시원한 티샷을 날리고 힐링하고 온 날이다.

그린피도 저렴해 부담없이 라운드 할 수 있더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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