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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 농다치고개 소구니산 거쳐 종주한다


유명산은 겨울에 가본 적이 있는데 안가본 친구가 있기에

오늘은 유명산을 포함해서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하기로 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와 기온인 것 같다.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 등산코스 : 중미산삼거리(농다치고개) -

소구니산(801.3) - 유명산(863.9) - 용문산(1157.1) - 용문사 - 용문산관광안내소

 

산행지

유명산 용문산

산행코스

중미산삼거리(농다치고개) - 소구니산(801.3) - 유명산(863.9) - 용문산(1157.1) - 용문사 - 용문산관광안내소

산행일시

2020년 4월 18일 10시 9분 시작

거리

18.4Km

이동시간

6시간 44분

평균속도

2.7Km

총획득고도

1132m

 

 

 

아침 8시 30분 잠실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용문까지 와서

다시 유명산 종점 가는 버스를 타고 유명산 들머리를

갈 수 있는 유명산 종점에 왔다.

 

 

버스로 유명산 종점까지 와서

유명산 들머리로 가니

코로나로 산행 입구를 통제하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을 이끌고 택시를 타고 중미산 삼거리로 향한다.

 

 

 

어쩔 수 없이 유명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하려면

유명산으로 가는 다른 들머리를 찾아야 한다.

여기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중미산 삼거리로 향했다.

 

 

 

 

여기까지 택시를 타고 왔는데

여기가 중미산 삼거리 또는 이름도 어렵고 생소한 '농다치고개'인것 같다.

 

 

 

길건너 계단을 따라올라가면 계속해서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유명산 들머리는 여기부터다

농다치고개

 

 

 

10~20분 걸었을까?

헬기장이 나온다.

하늘을 보니 무척이나 파란색을 띠고 있다.

저번 주에 한북정맥을 할 땐

궂은 날씨 때문에 애먹었는데

오늘은 정말 산행하는 나를 위해 만들어 놓은 날씨 같아 기분까지 업된다.

 

 

 

산속의 완만한 언덕의 오솔길을 따라 오른다.

 

 

 

맑고 파란 하늘 아래 유명산으로 가는 발걸음은

그 어때 보다 가볍다.

 

 

 

 

 

 

유명산 정상까지는 1.3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유명산은 가봐서 알지만 크게 힘들지 않은 산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농다치고개에 시작된 소구니산까지의 구간은 크게 어렵지 않게 왔다.

날씨도 맑고 그 맑은 햇살 사이로 비치는 낙엽들관 진달래꽃들을

보고 걷노라니 어느새 쉽게 소구산까지 도착했다.

유명산과 중미산을 잇는 소구니산은 800미터로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를 사이로 하고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는 산이다.

 

 

 

 

 

 

 

농다치고개에 시작된 소구니산까지의 구간은 크게 어렵지 않게 왔다.

날씨도 맑고 그 맑은 햇살 사이로 비치는 낙엽들관 진달래꽃들을

보고 걷노라니 어느새 쉽게 소구산까지 도착했다.

유명산과 중미산을 잇는 소구니산은 800미터로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를 사이로 하고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는 산이다.

 

 

 

드디어 유명산 정상(862)에 도착했다.

겨울에 나 홀로 산행 시 유명산에 온 적이 있는데

그때와는 다른 길로 와서인지 느낌이 다르다.

블랙야크 인증은 그때 했지만

다시 한번 더 인증샷도 찍어본다.

어게인 인증~~

 

 

 

겨울어 컵라면 팔던 아저씨가 탁자를 놓고 가서 우리가 유용하게 사용했다.

유명산 정상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용문산으로 향한다.

 

 

 

가운데 정상의 뾰족한 건물이 보이는 곳이 용문산 정상이다.

눈으로는 까마득하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떨까?

 

 

 

 

 

역시 정상에 와야지만 맛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

힘들게 정상에 도달한 자에게만 제공되는 멋진 파노라마에

사진도 많이 찍도 동영상도 찍고 아름다운 경치도 마음속에 담아본다.

 

 

 

유명산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조망을 감상한 뒤에는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다가

왼쪽 길로 빠지면 용문산 가는 길이 나는데 그길로 간다.

 

 

 

 

유명산 정상에서 100~200미터 용문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행글라이더장이 나온다.

눈앞에서 펼쳐진 전경에 탄성과 함께

행글라이더 타는 광경을 구경하느라 잠시 머물다 간다.

 

 

 

 

 

 

 

 

 

행글라이더장에서 멋진 풍경과 행글라이더가 하늘로 뜨는

모습을 관람하다 다시 용문산을 향한다.

 

 

 

어렵지않은 평탄한길이 이어진다.

덤으로 멋진 풍경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용문산으로 가는 중에도 용문산이 한눈에 보여

금세라도 갈 것만 같다.

하지만 현실은?

 

 

 

여기가 배너미고개다.

 

 

 

유명산 정상에서 지금까지는 특별히 어려운 구간 없이

설렁설렁 걸어와도 무리 없었다.

 

 

 

배너미고개부터는 다시 오르막 산행이 시작되고

잎사귀 없는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나오기 시작한다.

 

 

 

노란색의 제비꽃이 길가에 한없이 널려있다.

이곳이 노랑제비꽃의 군락지인 듯 온통 노란색 꽂들이다.

 

 

 

평탄한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사람도 별로 보이질 않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전망을 감상하며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고 걷는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군부대인데 이곳이 통제구역이라

아스팔트 길을 피해 우회해서 용문산 정상으로 가야 한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군부대인데 이곳이 통제구역이라

아스팔트 길을 피해 우회해서 용문산 정상으로 가야 한다.

 

 

 

 

 

 

 

 

 

군부대가 보이는 아스팔트 길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은 돌길이라서 만만치 않다.

용문산 정상이 다 왔다 싶었는데

체감상으로는 한도 끝도 없이

돌길을 걸어 거리가 먼 것으로 느껴진다.

 

 

 

돌길을 지나 계단에 오르면 용문산 정상이 거의 다 왔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하산길은 돌길로 가파르고 험했지만

크게 힘든 것은 없었다.

발바닥이 조금 아파지는 것 빼고는...

 

 

 

하산길에 서 만난 마당바위다.

넓다란 바위가 떡하니 놓여 있어

올라가서 잠깐 쉬어 갔다.

마당바위는 하나의 바위가 집마당처럼 넓고 평평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문사

신라시대에 세워진 용문사는 대한제국 때 전국에서 의병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당시

용문산과 용문사는 양평 일대 의병들의 근거지가 되었다.

 

 

 

 

 

용문사에서 우뚝 서 있는 이 은행나무는 1100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 많은 나무로 유명하다.

 

 

 

 

 

 

 

 

 

 

 

용문산 관광안내소에서

택시를 타고 용문 시외버스터미널로 가기 전에

막국수가 맛있다는 강원 식당으로 향한다.

 

 

 

 

강원식당에서 막국수와 메밀전, 수육을 맛나게 먹고는

용평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시외버스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넓은 자리를 편하게 앉아

1시간 만에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했다.

오늘의 유명산 청계산 연계산행은 생각보다 긴 거리의 산행으로

쉽지만은 않은 산행이었지만

맑고 청명한 날씨에 정상에서의 멋진 조경이 일품인 산행이어서

기억에 남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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