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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입소에 논산이 들썩 들썩하다.

 

가수 김호중이 4월 1잉 오후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하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서초동의 복지기관에서 사회복지요원으로 근무했던 김호중은 오늘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한편, 가수 김호중의 논산훈련소 입소소식에 많은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가수 김호중은 엊그제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이편지가 가기 전 마지막 전해드리는 편지네요.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필요한 것 정리하다보니 많이 늦었네요"라며 3주 동안 편지는 못하지만 더 재밌고 아름답게 집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와야 하는 곳이니 설렘반, 걱정반입니다라고 했다.

입소 당일인 1일은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가수 김호중은 병역법상 사회복무요원은 소집 이후 1년 내에 군사교욱을 받으면 문제가 없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해당 기관에서 남은 복무 기간을 채울 예정이다.

 

가수 김호중은?

가수 김호중은 초등학교 시절 가출한 부모님 대신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김호중 가족은 할머니와 김호중 둘이었던 셈이다.

그는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 김범수의 '보고싶다' CD를 사기위해 찾은 음반매장에서 우연히 '네순 도르마'의 웅장함에 매료되어 성악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8년에는 홀로 자신을 보살피고 키워온 할머니가 대장암으로 사망하면서 남긴 "하늘에서 지켜볼테니 똑바로 살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고 성악에만 올인했다.

2009년에는 김천예술고 재학 중에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게 되고, 유투브를 통해 이 동영상을 본 RUTC 아카데미 관계자의 제의로 독일 유학길에 오른다.

가수 김호중의 이런 인생은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김호중의 역할은 배우 이제훈이, 그에게 성악을 가르친 스승 서수용 역에는 배우 한석규가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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