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스cc 라운드 요약
장소 |
필로스cc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운악청계로 1507 | 전화 : 031.539.8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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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년 3월 2일(월) 7시 5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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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남코스 - 동코스 |
필로스CC
필로스,필로스CC,골프장,포천골프장
www.philosgc.com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운악청계로 150
요즘 우리나라는 아니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공포감을 느끼며
사람들을 경계하기도 하고, 때론 무기력증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가 편안한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일주일 전쯤에 예약해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필로스cc에 가는 날~
오랜만에 필로스cc를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필로스cc를 갔다가 라운드 전 필로스cc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중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라운드도 못하고 귀가했던 슬픈(?)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요며칠 외출도 자제하고 집에만 있어 심심했는데,
오랫만에 콧바람을 쐬러 가는 날이라 기분이 좋았죠.
겨우내 쉬었던 라운드인데, 2020년 봄을 맞이하여
드디어 라운드를 재개하는 3월 2일 봄입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엊그제까지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것인지
아니면 필로스cc가 위치해 있는 산악지형때문인지
라운드 중에는 약간의 짓눈깨비도 보였고
다시 겨울이 온것같은 추위에 라운드가 쉽진 았았습니다.
아침 7시54분에 시작한 라운드는
낮12시 쯤에 마쳤는데
라운드를 마칠 즈음에는 햇빛도 나고 날씨가 좋아져서
라운드를 마친 우리는 못내 아쉬움을 뒤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존 1시간 30분 이상 걸렸던 필로스CC가
잠실을 기준으로 50분만에 올 수 있었습니다.
참 빨라졌네요~~
수도권 동북부를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더욱 빨라진 필로스CC입니다.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타고
남구리IC → 신북IC → 만세삼거리 →필로스CC
필로스cc 포천골프장 클럽하우스 내부
필로스cc 포천골프장의 클럽하우스 전경입니다.
동반자들과 새벽 5시40분에 잠실에서 출발했는데
약 50분 정도 걸려 필로스cc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필로스cc 레스토랑에서 조식
필로스CC 에서는 시간대 상관없이 언제나 라운드 전 식사를제공하고있습니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데
한식과 양식(빵 등)으로 입맛에 맞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클럽하우스의 식사는 '비싸고 맛도 별로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외부의 음식점을 검색해서
식사를 하고 가는 경향이 많은데
이곳 필로스cc 레스토랑의 음식은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해서 누구나 좋아할 듯 합니다.
새벽 4시50분에 일어나서
필로스cc까지 한걸음에 달려온터라
라운드 복장으로 갈아입고 먹는 조식은
꿀맛이었어요.
빨간색 국물의 소고기 우거지탕을 가져오긴 했는데
좋아하는 뽀얀 흰색 곰탕을 나중에 발견했어요.
그런데 우거지탕도 맛있었어요.
밥먹으면서 찍은 필로스cc 밖의 풍경이예요.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햇빛도 없고
스산해보이기 까지 합니다.
필로스cc 포천골프장 여자 락카의 전경입니다.
넓직한 내부에 월럿색깔의 세련된 가구로 장식되어 있어요.
필로스cc 남코스
7시 54분 티오프~
아침식사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카트로 오라는 캐디인지 진행자인의 전화를 받고
급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앞이 뻥 뚤려 있네요.
이른시간인데 체조할 시간도 없어 몸도 안풀고 바로 시작합니다.
캐디가 늦었다고 밀어 부치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보통은 체조도 하고 사진도 찍는데 말이죠...
남코스의 첫 홀은 Par 4로
좌측이 OB라 오른쪽의 언덕을 보고
샷을 날리라고 캐디가 주문하네요.
어쨌든 잘 모르는 골프장은 캐디말을 잘 들어야
결과도 좋기에 캐디가 하라는 대로 샷을 날려 봅니다.
그린 앞에는 좌우측에 벙커가 있어서
조심해야 하고
그린도 이단그린이라 쉽지 않네요.
나만 보기하고,
다른 동반자들은 모두 더블 이상을 했어요.
보통은 첫홀은 일파만파라며
파를 적는데
우리는 그런거 절대 없이 진행하죠.
물론 18홀 다할때까지 멀리건도 전혀 없어요.
두번째 홀은 Par 4로 핸디캡 1번입니다.
좌측은 OB고 양쪽에 벙커가 버티고 있어요.
햅디캡 1번이라고는 하지만
왜 어려운 건지 아직도 이해를 못했어요.
그냥 평이해 보이는 페어웨이...
하지만 현실은 핸디캡 1이라는....
그런데 어제부터 허리가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어요.
늘 그랬던건 아닌데
잘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했는데
오늘 드라이버를 휘두를 때 허리를 쓰니까
조금씩 아프고 내맘대로 안되네요.
더구나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3번째 홀부터는 벌벌 떨기 시작했어요.
허리는 말을 안들어 팔로만 쳤고,
나름 봄이라고 치마를 입고 왔는데
얼마나 춥던지...ㅠㅠ
엎친데 덮친격으로 드디어
눈빨이 보이네요.
많이는 아니지만 소량의 눈도 내려
라운드하기에는 무척 안좋은 기상이변이 일어났어요.
봄인데 말이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드디어
눈빨이 보이네요.
많이는 아니지만 소량의 눈도 내려
라운드하기에는 무척 안좋은 기상이변이 일어났어요.
봄인데 말이죠...
운악산과 청계산, 청계호수 등
산과 호수와 어우 러져 있는 필로스CC는
해발 300M의 시원한 바람 이 불어
다른 게절도 좋지만 무더운 여름에도 더위없이 라운드 할 것 같습니다.
남코스의 마지막 9번홀 홀입니다.
왼쪽은 오비,
오른쪽은 보이지 않는 헤저드가 있어
가운데를 보고 쳐야 합니다.
후반전 동코스
따뜻한 그늘집에서 잠시라도 쉬고 갔으면 좋으련만
화장실만 잠깐 다녀올 뿐
바로 동코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그린스피드는 2.3정도로 전반전에는
공이 잘 안굴러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는데
후반전으로 갈수록 날이 좋아져
그린스피드도 조금 오른 듯 합니다.
잔디 상태는 시즌마다 다르겠지만
겨울이 지난뒤인지라 베이지색 투성이지만
관리는 잘된 듯 합니다.
페어웨이는 조선잔디
러프는 양잔디인 특이한 골프장이라
두가지 잔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
흥미롭죠?
겨울보다는 파릇한 잔디가 일품인
여름에 오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
군데군데 샷을 할때 질퍽하게 물기가 있는 곳도 있었는데
샷이 무겁고 공이 생각보다 안나가서 보니 그렇더라고요.
이 또한 경험으로 생각하면 애교로 넘어가죠..
필로스cc 는 그린 앞쪽이 낮은경우가 많아서
짧은게 오히려 온그린이 안되어도 파로 막을수있는 확률이 많은데
거리가 크면 내리막 퍼팅이 남아서 거의 붙일수있는 확률이 떨어집니다.
12시쯤 전후반 마치고 뜨끈뜨끈한 탕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맑아졌네요?
지금부터 라운드 시작하면 딱좋은 날씨인데 말이죠..
허리탓이라고 하기엔 점수가 의미없을 정도로 안나와서 공개는 못하겠지만
최근 몇년 새에 최고로 점수가 안나온 날이었습니다.
여자치고는 파4에서 투온은 밥먹듯이 하는 나인데
투온은 커녕 쓰리온 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필로스cc의 전장길이가 만만치 않은 것도 있지만
허리를 못쓰고 팔로만 치니까 거리도 안나가고
정확도도 떨어지고 추워서 너무 떠니까 집중도 안되더라고요.
어쨌든 필로스CC의 난이도는
중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싱글치는 동반자가 88개 쳤으니까요..
3월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꽃샘추위가 있고
1부 라운드시에는 옷을 단단히 껴입고 나가야 할 듯합니다.
날이 풀리면 다시 찾아와 필로스cc의 풍광을 다시 한번 더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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