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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대법관을 지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청와대에서 임명 사실을 발표한 뒤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전국 여러 법원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를 거쳐 32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차례 역임했다"고 밝혔다.
이균용, 남부지방법원과 고등법원 이력
김 비서실장은 "특히 장애인의 권리를 크게 신장시킨 판결로 장애인인권딤돌상을 수상했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의 초상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판결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증진에 앞장서왔다"며 "40편이 넘는 논문과 사건 검토서를 발간하는 등 실질적인 이론을 종합해 남부지방법원과 고등법원 등 주요 기관장을 통해 행정능력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이 대법원장은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0년 서울민사법원 판사로 출발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김재준 전 대법관과 함께 후임 대법관으로 추천됐다.
대법원장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의결한 뒤 대통령이 임명하며,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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